우리 은정이가 6주쯤 됐을때 얼굴에 도돌이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다들 그러니까~ 하며 별 걱정없이 지냈는데 일주일쯤 뒤엔 온얼굴과 머리까지 도돌이가 퍼지는거였어요. 그뿐아니라 그 도돌이가 모두 벌겋게 달아오르는데 정말 미치겠더라구여.
밤새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는 아이를 보며 저도 같이 울었답니다.
병원에 가봐야 스테로이드 연고밖에 처방해주지 않는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넘 걱정이되서 다녀올수밖에 없었어요. 예상대로 연고 하나 처방해주더라구여..ㅜ.ㅜ
은정이가 여자아이라 얼굴에 연고를 바르기가 어찌나 꺼림직하던지..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지요. 그러다 아토피아이를 방문하게 되었고 사용후기를 꼼꼼히 읽었죠. 첨엔 광고성글이겠지~하는맘에 있는그대로 믿기질 않았답니다.
하지만 아이를 보고 있노라니 않되겠더라구여. 지푸라기라도 잡는맘으로 주문을 했고 배송되자마자 사용했지요.
목욕후 미스트를 손바닥에 분무하여 두들겨 발라주고 로션를 미스트와 섞어 얇게 발라주었어요.
그리곤 분유를 먹일때마다 미스트을 덧발라주었죠.
하루, 이틀,, 정말 기적같은 일이였어요. 그렇게 심하게 달아올랐던 얼굴이 가라앉더니
삼,사일뒤엔 도돌이마저 싸악 들어가는거여여~~
보름정도 사용한 지금, 우리 은정인 그 이전보다 더 뽀얀 피부미인이 되었답니다.
늦게 얻은 딸이라 애기아빠 걱정이 엄청 심했었는데 요즘은 은정일볼때마다 미스트 칭찬이 엄청나답니다~~ ^^
조리원에 같이 있던 친구들이 태열땜에 걱정을 한다길래 몇몇엄마께 미스트와 로션를 추천했더니 모두들 넘 좋아졌다고 고맙다는 전화를 해오네요~~ 그리곤 다른 문제들도 상의해오구여~~ 이젠 제가 아토피아이 덕분에 아기전문박사가 된 기분이라니까요~~ㅋㅋ
우리 은정이 혹 아토피로 발전될까 싶어서 지금 쓰고 있는 미스트와 로션은 다 크도록 사용할래요.. 저도 갖지 못한 뽀오얀 피부, 계속 지켜주고 싶거든요~~~ ^^